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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 선정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가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옴니버스 및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는 업계 최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엔비디아는 파트너사에게 전문 소프트웨어 툴과 최신 리소스, 업계 전문가 및 AI 관련 기관과의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 ‘시그라프’ 테크 세션에서 ‘게임, 영화 VFX 및 AI를 위한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및 적용’을 주제로 디지털 휴먼 제작을 위한 자체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에덴’을 최초 공개하며 엔비디아 및 여러 글로벌 AI 업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프로젝트 ‘에덴’은 3D 볼륨메트릭캡처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유명인들의 고유한 표정과 목소리를 극사실적으로 보존한 디지털 휴먼을 생성한다. 오디오 투 페이스 AI 모델을 적용해 디지털 휴먼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입모양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대화형 인공지능과 통합하여 사용자와 AI 간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AI 기반 디지털 K-팝 아티스트를 만들고 전 세계 팬들이 원하는 언어로 자연스럽게 소통이 가능하다.지난 ‘시그라프 2023’에서 엔비디아와 연을 맺은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이후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로 선정되며 앞으로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성장을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 협력 네트워크, 인지도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이브이알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는 “인셉션 프로그램 참여로 개발 중인 차세대 디지털휴먼 프로젝트 ‘에덴’을 고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현재 엔비디아와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EVR STUD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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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스위스 XR 위크’ 행사 참여이브이알스튜디오,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스위스 XR 위크’ 행사 참여- 스위스 대표 이머시브 아트 작가 참여-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 방문- 스위스 몰입형 아트 작품전 ‘Emotions at Play’ 오는 27일까지 서울 이태원 ‘팝 한남’에서 개최[2023년 9월 21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스위스 XR 진흥위원회 버추얼 스위스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스위스의 XR 작가 및 작품들을 한국에 초청했다. ‘스위스 XR 위크’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14일에는 래티샤 보슈(Laetitia Bochud), 조이 롤랭(Zoe Roellin) 감독 등 스위스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를 찾았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2016년 설립해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플랫폼, XR 콘텐츠, 미디어아트, 게임 등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제 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XR 영화 ‘시인의 방’의 구범석 감독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로 선도적인 XR 콘텐츠 제작사로 추천 받아 만남이 성사되었다. 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미팅을 계기로 기술적인 교류 뿐 아니라 향후 XR 콘텐츠 공동 제작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과 협력해 문화 교류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브이알스튜디오의 볼륨매트릭캡처 공간/제공=이브이알스튜디오][스위스 XR작가들의 이브이알스튜디오 방문 현장/제공=이브이알스튜디오]한편 ‘스위스 XR 위크’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뿐 아니라 전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스위스 XR 위크’의 메인 행사인 이머시브 아트 작품전 ‘이모션스 엣 플레이(Emotions at Play)’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이태원 ‘팝 한남’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스위스의 주목받는 이머시브 아트 작가들의 작품과 라이브공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메타의 VR기기인 ‘퀘스트2’를 통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EVR STU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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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이브이알 스튜디오 방문[‘언리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이브이알 스튜디오 방문] 지난 29일 개막한 ‘언리얼페스트2023’을 위해 방한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이브이알스튜디오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볼륨 매트릭 캡처 공간, 모션 캡처 공간 등 최신 장비 시설을 둘러보고, 현재 개발 중인 AAA급 콘솔게임 프로젝트V(무당)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EVR STUD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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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시그라프 2023’ 참가... 차세대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에덴’ 티저 영상 첫 공개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는 현지시간 6일부터 10일까지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시그라프(SIGGRAPH)에서 초현실적인 디지털 휴먼 제작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지난 8일 이브이알스튜디오(이하 이브이알)는 오토데스크(Autodesk) 비전시리즈 세션에서 ‘게임, 영화 VFX 및 AI를 위한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및 적용(The Production and Application of Hyper-Realistic Digital Humans for Game, Movie VFX and AI)’을 주제로 디지털 휴먼 제작을 위한 이브이알의 자체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박재욱 이브이알스튜디오 테크니컬 아트디렉터, 사진=이브이알스튜디오 제공]연사로 나선 박재욱 테크니컬 아트디렉터는 디지털 휴먼에 많이 사용되는 페이셜 액션 코딩 시스템(Facial Action Coding System)의 한계와 이를 넘어서기 위한 근육 시뮬레이션 기반의 페이셜 리그 제작에 대한 이론적 내용, 적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리얼타임 동작이 가능하면서 영화 퀄리티 표현을 하기 위한 하드웨어의 구축, 데이터 클린업부터 결과물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파이프라인도 공개했다. [이주영 이브이알스튜디오 테크니컬 아티스트, 사진=이브이알스튜디오 제공]이어 이주영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이브이알 자체 개발 기술인 ‘페이스젠(Facegen)’을 소개했다. 페이스젠은 스캔한 얼굴 각 근육 구조에 따른 표정을 분석하여 얼굴 리그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모양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자체 개발한 병렬 연산 커널(kernel)로 CPU를 통한 계산대비 시간당 연산 처리량을 150만배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발표의 마지막에는 이브이알의 차세대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에덴(Eden)’을 최초 공개했다. ‘에덴’ 은 이브이알과 다양한 K-POP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AI 기반 디지털 K-POP 아티스트를 만들고 전 세계 팬들이 원하는 언어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시그라프에서는 이브이알의 김재환 대표를 디지털 휴먼으로 형상화 하여 ‘에덴’을 설명하는 영상으로 소개했다. 현재 개발 진행 중으로 아티스트 IP를 확보하고 AI 딥러닝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다음날인 9일에는 이한종 테크니컬 디렉터가 후디니(Houdini) 세션에 연사자로 나서며 ‘볼륨메트릭 캡쳐부터 조인트 베이스 페이셜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From Volumetric Capture to Joint Skin Facial Animation)’를 주제로 볼륨메트릭 캡쳐로 스캔된 데이터를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셜 최적화 및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이한종 이브이알스튜디오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이브이알스튜디오 제공]한편 이브이알은 디지털 휴먼 관련 콘퍼런스 및 워크숍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그라프 아시아’에서도 자체 기술인 페이스젠(Facegen)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실감 콘텐츠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ETRI, 광운대학교와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FACS 호환 디지털 휴먼 얼굴 표정 스타일 전이 기술’을 공동 연구 중이다.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에덴’을 소개하는 김재환 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 디지털 휴먼 출처:이브이알스튜디오 유튜브채널 https://youtu.be/NpDrK_eSrHY ]EVR STUDI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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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레임을 벗어난 새로운 창작물을 구현하다, ‘시인의 방’ 구범석 감독사진작가와 조명감독, 아트 디렉터와 영화감독까지 다양한 수식이 구범석 감독을 설명한다. 이 사이에는 ‘시각화’라는 교집합이 존재한다. 이제는 XR을 통해 보는 것을 넘어 느끼고 경험하도록 이끌어내고 있다. 2018년 VR 4DX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360도 시야각의 영상을 구현한 이후, 그는 영화 <기생충>이 원작인 VR 콘텐츠 <기생충 VR>을 선보였다. 실감형 콘텐츠를 대중적 문법으로 풀어내고 싶었던 그는 부천영화제에서 XR영화 <시인의 방>을 선보였다. 가상공간 속에 초현실적 메타포를 숨겨두며 사용자를 안내한 구범석 감독을 만났다.- <시인의 방>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윤동주의 일대기를 XR로 구현한 작품이다. 주인공으로 윤동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그동안 내가 소비해온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에는 프레임이 존재한다. TV와 DVD, 멀티플렉스 극장과 소형화된 스크린까지. 그러다 보니 프레임이 없는 VR 형태로 영상 콘텐츠가 어디까지 펼쳐질 수 있을지 너무 궁금했다. 2018년 VR 4DX영 화 <기 억 을 만 나 다>를 제 작 하던 당시만 해도 해당 장르에는 자극 중심의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다. 이를테면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어두운 방에서 탈출해야 하는 것 등이다. 나는 반대로 크리에이터로서 상상력을 펼치면서도 감성적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살다 보면 한 대상을 지그시 바라보고 조용히 관찰하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런 시간을 제공하고 싶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간송미술관에서 미디어 디렉터로 고미술을 다루면서 한국적인 것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겨났다. 특히 한글! 한글의 언어적 측면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같이 미형적인 부분까지 다뤄보고 싶었고, 활자의 아름다움과 문학성을 함께 전할 수 있는 인물로 윤동주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윤동주의 필체엔 그만의 울림이 있다. 글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형태에도 작가의 심상이 담겨져 있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XR 콘텐츠에서 시각적 몰입만큼 중요한 게 스토리텔링이다. 윤동주의 일대기를 재구성하는 과정에 가장 신경 쓴 게 뭔가.= 윤동주 시인은 워낙 어린 나이에 돌아가셨고 사인도 여전히 불명확하다. 공백으로 남은 정보 사이에서 우리가 내세울 수 있던 것은 ‘시인의 삶’이었다. 중국 명동촌에 살던 그가 연희전문학교로 왔다가 다시 일본으로 가기까지의 스토리가 문득 궁금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남긴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동하게 되었는지 그 결심의 바탕을 알고 싶었다. 처음에 한국적인 것과 활자의 미형에 빠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 윤동주의 삶에 대한 궁금증과 몰입이 이를 계속 진행하게 했다. 다만 스토리가 어렵지 않게 풀어지길 바랐다. 그래서 시인을 현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20대 청년이라고 가정했다. 그 순간 윤동주의 순수함이 돋보였다. 그의 저항의식과 시대에 대한 죄책감 등이 어디서 비롯했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만큼 스토리 구성 과정에 조심스러운 면도 있었을 듯하다.= 유럽의 한 국가에서 전쟁과 살상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소녀의 관점으로 자신의 가족이 총살당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만든 적이 있다. 총을 겨눈 사람들의 죄를 묻기 위함이었겠지만 <시인의 방>은 그런 관점으로 다루고 싶지 않았다. 내 편과 네 편, 선과 악의 경계를 명확하게 긋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시인 윤동주의 삶과 고뇌를 돌아보는 게 원래 취지였던 만큼 본질을 잃지 않으려 했다.>- <시인의 방>이란 제목대로 공간성이 두드러진다. 방, 기차, 물속 등 다양한 공간을 비춘 이유가 있다면.= 결국 글을 쓰는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 자기 방이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으로 일하는 시대도 아니고, 윤동주 시인이 극히 외향적인 사람도 아니니 조금이라도 편히 숨 쉴 수 있는 공간에 오래 머물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과거의 바람이나 미래에 대한 예지몽이 그의 방에서 펼쳐진다. 그 방이 해체될 때마다 작은 우주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도 시인의 깊은 심연을 상징한다. 송몽규와 윤동주가 명동촌에서 개성으로 오기 위해 탄 기차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순간을 말하지만, 계속 바다 위를 내달리면서 이들이 곧 일본에 가게 될 거라는 상황을 암시한다. 당시 일본에 가려면 배를 타야 했는데, 은유적인 방식으로 이들의 미래를 보여주고 싶었다. 보통 영화는 카메라가 공간 안으로 들어가 배우를 비추지만 XR은 이용자 자신이 카메라가 된다. 그래서 공간의 의미와 상황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끔 했다.- 물에 풍덩 빠지거나 기차 뒤로 올라서거나 꿈의 언덕으로 솟구치는 등 수직적인 이동이 눈에 띈다.= XR 이용자가 실제 몸으로 체험한다는 느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로 그 상황에 놓인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전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물의 입자를 표현하거나 캐릭터를 더 정교하게 구현하는 데에 신경을 썼다. 영상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법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는 많은 문법을 만들어냈고, 사람들의 무의식에 그것들을 심어놨다. 이제 사람들은 더이상 영화가 무엇인지, 영화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공부하지 않고도 자연스레 받아들인다. 다른 매뉴얼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VR에 있어서는 아직도 이를 즐기기 위해 학습하고 공부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체득할 인터랙티브와 경험을 조금씩 대중적으로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윤 배우가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를 윤동주 역으로 점지한 이유가 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이상윤 배우와 꼭 함께하고 싶었다. 그의 호흡 때문이다. 배우의 호흡은 작품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바뀐다. 로맨스와 스릴러 속 인물들의 호흡이 다른 것과 같다. 이상윤 배우가 가진 원천적인 호흡법을 눈여겨보니, 그가 윤동주 시인의 안정적이고 차분하고 진중한 면을 잘 살려줄 것 같았다. 실제로도 잘 구현해주었다.- 영상 중간중간 XR 이용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능동성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관찰자 이상의 개입을 경험한다.= 2020년 즈음까지 VR 콘텐츠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었다. 1인칭 시점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방식, 그리고 3인칭 시점으로 타인을 관찰하는 방식. 이 두 방식을 합치기가 쉽지 않았다. VR이 잘못 설계되는 순간 불쾌한 어지러움을 유발하는데, 시점이 자주 바뀔 때 유독 그렇다. 그러면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VR 장치를 벗어버린다. 완전히 그 세계관에서 빠져나와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장면을 전환할 때 새로운 시점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잠깐의 휴식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버드아이뷰, 즉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장면이 전환될 때 1인칭 시점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상황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왔다.- 무엇보다 감옥에 갇혀 홀로 시간을 견디는 윤동주를 사용자가 직접 토닥이며 위로할 수 있도록 한 장면이 인상 깊었다. 실제로 손에 닿는 것은 없지만 윤동주와 가상으로나마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준다.= VR 콘텐츠 중에 인터랙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들이 많다. 주로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인의 방>은 VR 시네마로서 사용자가 스토리와 감성을 잘 받아들일 수 있어야 했다. 사실 윤동주를 쓰다듬지 않더라도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다만 그에게 손을 뻗고, 토닥이며 위로하는 일련의 과정은 감독으로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구간이다.- 국내에서 XR과 영화의 접목은 어느 정도까지 왔다고 보는가.= VR과 XR이라는 언어가 상황에 따라 지엽적으로 보일 수 있어 나는 ‘실감형 콘텐츠’라 부른다. 현재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실감형 콘텐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게임, 영화 등은 물론이고 전광판에도 입체성을 부각한 광고들이 넘친다. 미술관에도 미디어 아트 전시가 성행한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을 부각하기보다는 비주얼적 요소를 반복하는 정도에 가깝다. 하지만 VR 시네마가 고도화될수록 사람들이 프레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던 프레임 콘텐츠에 익숙했던 세대와 달리 VR, XR 콘텐츠가 익숙한 세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를 체감하는지.= 그렇다. 어린아이의 경우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적응력이 성인보다 훨씬 더 빠르다. 예를 들어 성인이 공통되게 힘들어하는 구간이 있다면 아이들은 그것을 보면서 즐긴다. 마치 세대에 걸쳐 새로운 DNA가 생겨나듯 이러한 VR 문법을 몸소 이해하는 세대가 떠오르고 있는 듯하다.윤동주 시인의 삶을 담은 VR영화 <시인의 방>은 윤동주가 중국 명동촌에서 조국으로 돌아와 연희전문학교를 다니고, 다시 일본으로 떠나기까지의 시간을 재구성했다. 바다를 가르는 기차, 벚꽃나무로 가득한 길거리, 친구들과 함께하는 글방 모임 등 관찰자로서 윤동주의 일상을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으며 챕터 사이마다 그의 시대적 고민이 가득한 시들을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인 윤동주와 사용자 사이에 놓여 있는 시대적·물리적 거리를 좁혀주는 일련의 인터랙션들이 인상적이다.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에 진출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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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대만 타이난 공대 기업 탐방 진행이브이알스튜디오에 대만 타이난 공대 학생 25명이 방문해주셨습니다.이번 기업 견학은 이브이알스튜디오 테크니컬 아트디렉터 박재욱 상무님이 기업소개부터 시작해현장 장비실 설명, 관련 산업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행해주셨습니다.타이난 공대에서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고 직접 연락주셨는데요. 이번 기업 방문을통해 학생들이 관련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타이난 공대 학생 여러분 화이팅^^!!EVR STU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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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영화 ‘시인의 방’ 제27회 부천국제영화제 초청.. 관객과 만난다- 6.30(금)~7.9(일), 부천아트벙커B39 1층 전시장에서 상영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가 제작총괄한 VR영화 ‘시인의 방’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초청으로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섹션에 참가해 관객들과 만난다.‘시인의 방’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개를 통해 시인 윤동주의 삶과 고민을 전한다. 정교하게 설계된 인터랙션 기술을 적용, 다른 세상으로 옮겨지는 듯한 초월적인 경험을 선사하여 몰입감을 높인 가상현실(VR)영화이다. 작년 제79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다. 올해 8회를 맞는 부천국제영화제의 비욘드 리얼리티는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다양한 XR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섹션은 부천아트벙커에서 선보인다.이브이알스튜디오의 ‘시인의 방’은 영화제 기간인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 1층 한국문화재재단 특별부스 내에서 상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온라인 사전 예매 없이 현장 방문하여 안내 받고 관람할 수 있다.EVR STU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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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명량' VFX 어벤져스가 스타트업에 모인 이유는?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이하 이브이알)가 '트랜스포머', '킹콩', '캐리비안의 해적', '명량' 등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참여한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영상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섰다.1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알은 최근 글로벌 영화 프로젝트 출신으로 구성된 VFX 팀을 꾸렸다. 이 팀에는 표영일, 강태균, 박재욱 VFX 슈퍼바이저, 이한종 언리얼 슈퍼바이저 등 다수의 VFX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표영일 슈파바이저는 '트랜스포머' '미이라3'등 여러 헐리우드 영화에 특수효과 감독(Technical Director)으로 참여했다.강태균 슈퍼바이저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성적 1위인 '명량'의 총괄 VFX 수퍼바이저로 영화 속 화면을 채운 수백척의 배들과 역동적인 울돌목의 물살들을 모두 CG(컴퓨터그래픽)로 구현했다. 강 슈퍼바이저는 영화 '홍해행동'으로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시각 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재욱 슈퍼바이저는 영화 '아바타'의 VFX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영화 '킹콩'의 특수효과 감독으로 참여했고, 조지 루카스 감독이 설립한 ILM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의 크리쳐를 작업했다. 이한종 언리얼엔진 슈퍼바이저는 밀리언셀러로 잘 알려진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핵심 엔진 개발자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이브이알 VFX팀에는 영화 '신과 함께' '스타워즈: 에피소드4' '스파이더맨: 홈커밍'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을 작업한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베테랑 VFX 전문가들이 모인 것은 이브이알의 리얼타임 디지털 휴먼 및 가상세계 제작 기술력과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샀기 때문이란 설명이다.이브이알은 320개의 광학센서를 가진 스캔 시스템 '라이트 스피어'(Light Sphere)를 통해 디지털 휴먼을 제작한다. 머리카락과 피부 잔주름, 땀구멍부터 미세한 감정표현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해낸다.회사 관계자는 "라이트스피어를 이용한 페이셜 캡처 기술은 사람 얼굴을 구성하는 근육의 수축 및 팽창 한계와 골격근 간의 연동성을 계산하고 진피층의 혈류량을 측정해 7000가지 표정을 구현한다"고 말했다.디지털 휴먼의 활용 영역이 숏 콘텐츠, TV 광고, OTT(온라인동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면서 VFX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이브이알 측은 설명했다.디지털 가상세계 제작 기술인 시티젠(CityGen)은 전 세계의 실존 도시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이브이알의 자체 기술이다. 건물 외형을 슬롯 단위로 세분화해 디자인하고 자동절차 생성이라는 방식을 통해 도시 제작 과정 일부를 자동화한다. 제작된 슬롯은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저장돼 향후 다른 건물 작업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이브이알은 이 기술들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작업이 가능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동안 VFX는 대부분 영상을 촬영한 뒤 후반 작업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브이알이 보유한 리얼타임 VFX툴들을 사용하면 기획 및 연출단계부터 가상 환경을 제공해 감독이 더 자유로운 연출을 할 수 있다.이브이알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험과 노하우가 많지 않아 제한적인 분야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며 "이브이알은 실시간 카메라 연동 파이프라인과 언리얼 엔진 등을 적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해결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16년 설립된 이브이알은 지난해 10월 34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600억원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172억원을 투자한 제일기획을 비롯해 LG전자, 구름인베스트먼트, 엠씨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이 있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EVR STU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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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아르노 회장이 3D안경을 쓴 이유는? 패션과 미디어아트의 만남지난 한 주 동안은 방한한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펜디 등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총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행보가 큰 화제가 되었다.방한 기간 동안 디올 성수 플래그십스토어와 국내 유명 백화점 명품 매장들을 직접 방문하며 국내 유통 업계 총수들과의 미팅을 가진 것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의 IT 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의 IT 기업과의 만남은 지난 20일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LVMH의 사내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과 아르노 회장의 장녀 디올 델핀 아르노 회장, 차남 티파니 알렉상드로 아르노 부사장 등 아르노 일가와 LVMH 코리아 조현욱 회장, 펜디의 세르주 브륀슈위그 회장 등LVMH 그룹 글로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6월 '2022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데이터&인공지능 부문에서 우승한 마크비전 등 4곳의 국내 IT 기업들이 각자의 우수한 기술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제작한 미디어아트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몽환적으로 시각화한 자연, 한옥 등을 배경으로 LVMH의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오브제로 등장하여 심미성과 몰입도 높은 3D 입체 영상으로 펼쳐졌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디지털 휴먼 ‘시라’가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혁신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융합으로 표현된 초현실적인 경험에 LVMH의 글로벌 임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았다는 후문이다. 아르노 그룹 총괄 회장은 이브이알의 디지털 휴먼 ‘시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약진하고 있는 K-콘텐츠의 언급과 함께 블랙핑크를 특정하며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에 등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였다.패션업계에서는 미디어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딩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개최된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팝업 부스와 전시가 다수 구성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럭셔리 스토어나 강남, 홍대 등 주요 거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DOOH 비쥬얼 AD를 선보기도 한다.이에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김 재환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명품그룹 LVMH의 행사에 미디어아트 기업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었다.”며, “최근 패션계에서 메타버스, AI등 새로운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는 상품의 럭셔리함을 비쥬얼로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팝업스토어나 메타버스 콘텐츠로서 활용성이 높아, 패션 산업에서 뛰어난 미디어아트 업체와의 협업 추세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 전망했다.EVR STUD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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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무당’, GDC 2023서 언리언 엔진5 기대작으로 소개이브이알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콘솔 게임 신작 <무당>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언리얼 엔진5 로 개발 중인 리딩 콘텐츠로 소개되었다. 에픽 게임즈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세션에서는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높은 비주얼 퀄리티로 제작되고 있는 우수 게임을 소개하며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무당>을 글로벌 기대작 중 하나로 꼽았다. <무당>은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극사실적인 그래픽에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AAA급 콘솔 게임이다. 실재 인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로 허성태, 이홍내 등 유명 배우들이 게임내 캐릭터로 등장한다. 민동준 총괄PD는 “현재 유튜브 채널의 Dev Diary를 통해 제작 중인 게임의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향후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더욱 만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디스코드,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발 과정을 적극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무당>의 두 번째 Dev Diary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는 이브이알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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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시그라프 2022에서 디지털 휴먼 'Face Gen' 기술 공개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그라프 아시아 2022’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디지털 휴먼 제작툴 ‘페이스 젠(Face Gen)’ 기술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시그라프 아시아는 게임 및 그래픽 디자인, 컴퓨터 애니메이션 및 상호작용 기술, 시각효과 등에 관한 연구주제를 다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픽 기술분야 컨퍼런스다. 이번 기술 발표는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의 초청으로 진행되었다.이브이알스튜디오(이하 이브이알)의 박재욱 테크아트디렉터 상무는 디지털 휴먼의 초기 개발 과정 노력과 고민을 전하며, 계속된 연구에서 얻어진 수식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페이셜(Facial)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페이스젠’을 공개했다. 페이스젠은 스캔한 얼굴 각 근육 구조에 따른 표정을 분석하여 얼굴 리그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모양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병렬 연산 커널(kernel)을 통해 CPU를 통한 계산대비 계산처리를 150만배 향상시킬 수 있었다. 박재욱 상무는 “근육 구조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표정 생성이 페이스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이브이알은 할리우드 영화 시각 효과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디지털 휴먼을 연구 개발해온 전문 기업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캔 장비와 모델링, 리깅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고, 대내외적으로 디지털 휴먼 제작기술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에픽게임즈로부터 “실제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개발사”로 평가를 받으며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하기도 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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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콘솔 게임 ‘프로젝트TH’ 티저 영상 공개이브이알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TH>(무당)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을 활용한 AAA급 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TH>는 근미래의 통일 한국을 소재로 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콘솔 게임이다. 실재 인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로 허성태, 이홍내 등 잘 알려진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인 가상공간 제작 기술 ‘시티젠’을 활용하여 여의도 전 지역 및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 영상에는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국군 소속의 장교와 통일을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 조직이 맞서는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실감나는 액션과 실재와 동일하게 구현된 여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TH>는 ‘범죄도시1’의 강윤성 감독이 시네마틱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 PS5, XBox 시리즈 X등 차세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EVR STUDI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