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휴먼, 국내 기업은?
EVR STUDIO
2021-01-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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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R스튜디오의 극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캐릭터. [ EVR스튜디오 제공 ]
[뉴스인] 정지영 기자 =2021년 글로벌 기술 화두 하나는 디지털 휴먼(가상인간)이다.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디지털 휴먼을 적극적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휴먼 기술 관련해서 국내에서도 LG와 삼성이 CES에서 가상인간을 공개하는 등 세계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EVR스튜디오가 극사실적 디지털 표현을 기반으로 리얼타임 인터렉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하였다.
EVR스튜디오는 2016년에 설립된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설립 초창기부터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기술을 R&D해오고 있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EVR스튜디오 프로젝트TH의 실제 리얼타임 게임 캐릭터 - 배우 금광산씨의 디지털 더블 ][ EVR스튜디오 제공 ]
EVR스튜디오가 만드는 디지털 휴먼은 실존하는 인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사실적으로 구현하며, 가상의 캐릭터를 설계하여 구현해내는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EVR스튜디오가 설립 초기부터 헐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들을 영입해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전해왔기 때문이며, 축적된 캐릭터 제작 노하우를 활용하여 엔터테이먼트, VR, AI, 영화, 광고 등의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 휴먼의 활용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휴먼은 현존하는 플랫폼들에 여러 가지 형태로 접목시킬 수 있어 디지털 콘텐츠의 원천IP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휴먼 IP 하나가 게임 캐릭터, 광고 모델, 아나운서, 가수,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 EVR스튜디오의 극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캐릭터 - 배우 허성태씨의 디지털 더블 ][EVR스튜디오 제공]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릴 미켈라가 있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 사의 릴 미켈라는 지금까지 Diesel, Moncler, Prada, 캘빈 클라인, 버버리, 등의 패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중인 디지털 인플루언서의 대표적인 가상 인물이다.
스냅쳇의 21만명 팔로워 수를 포함하여 소셜 미디어상에서 통합 5백만 넘는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상업성을 너머 2018년에는 TIME 매거진에서는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으로 발표하기도 할 정도로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사회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인정되고 있다.
Tech Crunch에 의하면 브러드사의 회사 가치는 최소 $125 million이고, Sequoia Capital, BoxGroup, Spark Capital과 같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그 외 약 21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휴먼 슈퍼 모델 Shudu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대표격으로 2017년 등장 당시 진짜 사람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놀라운 사실적 비쥬얼에 크게 각광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