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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크래프톤 꿈꾸는 국내외 특급 게임개발자 뭉쳤다”윤용기-김재환 이브이알 스튜디오 대표, VR게임서 차세대 콘솔게임 대변신[김재환(왼쪽)-윤용기 이브이알 스튜디오 대표.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인터뷰] 윤용기-김재환 이브이알 스튜디오 공동대표, VR게임서 차세대 콘솔게임사 대변신 VR 명가 ‘이브이알 스튜디오’가 ‘디지털휴먼’을 등장시킨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다.이브이알 스튜디오(김재환 윤용기 각자 대표)가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TH(가제)’다. 이 게임에는 VR(가상현실)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은 ‘디지털 휴먼’이 등장한다.앞서가는 제작 기술로 구현한 캐릭터들은 마치 ‘자아’를 가진 개체로 보일 정도로 극사실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스튜디오 포부와 딱들어맞는다.이브이알 스튜디오는 VR의 명가다. 유명 IP(지적재산권)를 기반한 VR프로젝트도 여전히 개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제 주력을 바꾸었다. VR게임에서 차세대 콘솔게임 개발로 전환했다.극실사 게임 ‘프로젝트TH’는 한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 만화가, 웹툰 작가로 알려진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이 원작이다.[이브이알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디지털 휴먼’.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그렇다면 VR게임사에서 ‘제2의 크래프톤 차세대 콘솔게임사’로 파격 변신을 당당히 선언한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저력은 뭘까. 해답은 쉽게 찾아졌다.스튜디오에는 유명 게임사-할리우드 유명 영화사 출신 등 ‘백전노장’ 장인급 개발자들이 수두록했다. 게임 개발은 기본이고 3D스캔-모델 제작-페이셜 캡처-모션캡처 기술과 능수능란한 내로라하는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었다.서울 강남역 인근 이브이알 스튜디오에서 김재환-윤용기 대표를 만나 회사의 근황과 게임 속 ‘디지털휴먼’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디지털 휴먼’으로 VR 명가 우뚝, 이제 ‘프로젝트TH’로 차세대 콘솔게임 출사표이브이알 스튜디오는 디지털 휴먼 제작기술을 인정받아 2019년 에픽게임즈로부터 “실제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개발사”로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고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최고봉인 에픽게임즈로부터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을 받았다. [‘프로젝트TH’는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을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질문]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GDC(국제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와 SVVR(전세계 최대 VR 커뮤니티인 미국 실리콘밸리 VR협회)는 물론 한국 지스타, 중국 진출 등 유명 게임쇼에서 ‘디지털 휴먼’을 선보여 놀라운 반응을 받은 ‘프로젝트M’를 개발한 VR의 명가다.이제는 게임 ‘프로젝트TH’을 개발 중이다. 주력이 VR게임에서 차세대 콘솔게임 개발로 전환된 배경은?[답] 2016년 VR 콘텐츠 개발을 위해 회사가 설립되었다. 전세계 VR 시장의 전반적인 느린 성장과 동시에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략상 차세대 콘솔용 게임을 먼저 개발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개발 중인 ‘프로젝트TH’는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이 기반이다. 웹툰의 설정에 따라 민동준 PD가 “두 개의 심장”을 뜻하는 영어의 Two Hearts의 T와 H를 따서 프로젝트명을 ‘프로젝트TH’로 정하게 됐다.[질문] 2019년 하반기 VR에서 콘솔게임으로 개발 중심을 이동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영역을 넓힌 것인가, 완전히 변신인가?[답] 2016년부터 VR 콘텐츠 개발을 주력으로 했다면, 2018년에는 VR에서 차세대 콘솔 개발로 전환하는 한 해였다. 석정현 작가 웹툰 ‘무당’ IP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사실 지금도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주력이 VR콘텐츠 개발에서 차세대 콘솔 개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질문]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VR 제작에서 ‘디지털 휴먼’ 기술은 남다른 개발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더욱이 설립 이후 핵심 멤버들이 변하지 않았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콘솔 게임으로 쏟아붓는가?[답] 회사 설립 당시부터 한국 우수한 게임 개발자들과 해외 할리우드 영화들의 시각 효과를 전문적으로 작업했던 아티스트들이 합류했다. 6년차인 지금까지 핵심 멤버 이탈 없이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브이알 스튜디오 VR 제작에서 적용한 ‘디지털 휴먼’ 기술은 극사실적이다.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저희가 생각하는 디지털 휴먼은 정밀하고 사실적인 사람의 외형에 AI(인공지능)가 결합된 사실적인 얼굴 표정을 지닌 디지털 존재다. 동시에 반드시 AI가 결합된 디지털 존재만을 ‘디지털휴먼’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스튜디오는 이 기술을 차세대 콘솔용 게임 ‘프로젝트TH’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차세대 콘솔 기기들이 출시되면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비주얼의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이브이알 스튜디오의 극실사 디지털휴먼 기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여건이 글로벌 시장에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막강 맨파워, 게임 ‘아카에이지’‘파이널판타지8’, 영화 ‘킹콩’ ‘스타워즈’ 참여[질문]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국내외 개발자 장인들, 베테랑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이 개발하거나 참여한 작품 목록을 들여보는 것도 흥미롭다. ‘드림팀’으로 불릴 만한 그들에 대해 소개해달라. [민동준 개발 총괄 프로듀서(왼쪽), 김지현 캐릭터팀 팀장.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 ][답]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게임과 영화 시각효과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에는 내로라하는 베테랑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다고 자부한다.우선 민동준 총괄PD는 2000년대 초반 한국 최초 XBox 콘솔 타이틀 ‘킹덤 언더 파이어’를 시작으로 엑스엘게임즈 게임 ‘아키에이지’와 Studio8에서 게임 ‘아스텔리아’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AD를 거쳐서 현재 이브이알 스튜디오에서 게임 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박재욱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는 영화 ‘투모로우’를 만든 오퍼나지(The Orphanage)에서 시각효과 슈퍼바이저로도 활동했다. 세계 유명 VFX 스튜디오 ILM(미국, Industrial Light & Magic) 등에서 ‘캐러비안의 해적’, ‘킹콩’과 같은 영화의 시각효과 전문가로 활동했다.이후에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유명 블리자드 본사에서 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구범석 EVR LAB 디렉터, 박재욱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 전승필 비쥬얼 이팩트 아티스트(왼쪽부터).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할리우드 시각효과 테크니컬 디렉터 출신인 구범석 이사는 뉴질랜드 웨타 디지털 등의 회사에서 ‘반지의 제왕’, ‘황금 나침반’ 등의 영화에 시각효과 전문가로 활동했다.플레이스테이션용 오리지널 게임을 한국 최초로 제작한 이한종 테크니컬 디렉터의 경우 스퀘어에닉스에서 ‘파라사이트 이브’, 스퀘어 USA의 ‘파이널 판타지8’의 엔진 개발자, EA와 국내 넥슨 지티에서 ‘타이탄폴 온라인’, ‘배틀필드온라인’ 등의 프로젝트 핵심 개발자로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대작들을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이브이알 스튜디오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김지현 캐릭터 팀장의 경우 엑스엘게임즈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에서 시니어 캐릭터 모델러로 활약했다. 2K Game에서 NBA 선수들의 게임 캐릭터 제작을 맡았다. 현재는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극실사 캐릭터 제작을 책임지고 있다.정승필 이팩터는 가장 최근에 합류한 멤버다. 미국 ILM에서 ‘스타워즈: The Rise of Skywalker’,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에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영화 시각효과 전문가로 참여했다. 트레이아크(Treyarch)에서 게임 ‘콜오브듀티 블랙 웁스3(Call of Duty: Black Ops III)’의 비주얼 이팩트 테크니컬 디렉터 이력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 모델링팀. 윤상민 3D 모델러, 허홍석 리드, 신중목 3D 모델러, 김지현 캐릭터팀 팀장, 전성민 3D 모델러(왼쪽부터).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 배우 허성태 ‘프로젝트TH’ 디지털 휴먼로 재탄생...김재환 대표도 등장[질문]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막강 맨파워와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영화-드라마의 엔터테인먼트, VR, AI(인공지능), 영화, 광고 등의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 휴먼’을 활용하며 확장할 수 있을 것 같다.[답 김재환] 저희 스튜디오에서 보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디지털휴먼의 사례들 중에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들의 경우 대중은 이미 이들을 마치 ‘자아’를 가진 개체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디지털 휴먼은 다른 말로 하면 ‘3D로 구현해낸 가상의 인물’이다. 가령 ‘릴 미켈라’는 팔로어 290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가상 인플루언서다. 세계적인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프라다(Prada), 버버리 등 패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는 대표적인 가상인물이다. [배우 허성태의 디지털휴먼 캐릭터.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릴 미켈라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18년 타임즈 선정한 온라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중의 반응에 가장 민감한 패션 산업과 광고업계에서 발빠르게 이들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AI 뉴스 앵커들도 한국, 중국, 일본에서 이미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은행권, 항공사 등의 고객응대서비스 분야에서도 디지털휴먼들이 사람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 먼 미래의 모습이 아닌 오늘날의 실제 상황이다.[답 윤용기]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로 배우 허성태를 비롯한 많은 사람을 게임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게임 회사에서 디지털 휴먼이 게임 캐릭터로 제작된 사례는 많지 않다. 시드 마이어가 엑스컴(XCOM)에 캐릭터로 등장한 것이(아마도 더 있을 것 같긴 한데) 제가 알고 있는 유일한 사례다.[답 김재환] 저(김재환 대표)도 ‘프로젝트TH’ 게임 캐릭터로 등장했다(웃음). 역시 등장한 배우 허성태의 디지털휴먼 캐릭터는 큰 주목을 받았다(김 대표가 보여준 사진에는 김 대표와 허성태의 2D, 3D 입체 모형의 사진이 나란히 놓여있다. 그의 얼굴이 극 사실 3D 기법으로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프로젝트TH’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 김재환 대표.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이처럼 디지털 휴먼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만, 더 깊은 다른 의미도 있다. 디지털 휴먼은 아카이빙(archiving)을 할 수 있다. 즉 특정 기간 동안 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해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로 외형이 복사된 저는 50년, 100년 혹은 그 이상의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디지털로 평생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가령 50년 후에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더 발전했을 때 디지털로 복사된 제 외형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제 후손들이 디지털 김재환과 같이 대화하고, 다양한 인터랙션을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답 윤용기]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올해 디지털 휴먼 아카이빙 기술로 유명 인사, 유명한 스포츠인, 대통령, 혹은 문화계의 유명한 감독이나 배우를 영원히 디지털로 복사하여 길이 남기는 사업을 꼭 해보고 싶다.■ “글로벌 무대에서 전세계 게이머들 열광시킨 크래프톤이 롤모델”[질문] 두 대표가 이구동성(異口同聲), 한 목소리로 유독히 “‘제2의 크래프톤’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프로젝트TH’로 글로벌 시장을 휘젓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브이알 스튜디오가 꼭 ‘제2의 크래프톤’이 되고 싶는 이유는? [디지털 휴먼 ‘릴 미켈라’는 팔로어 290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가상 인플루언서다. 사진=릴 미켈라 인스타그램 캡처][답: 김재환] 한국에 좋은 게임회사들이 많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특히나 도전 정신이 투철한 회사인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전세계 게이머들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대성공을 이룬 상징성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이브이알 스튜디오도 세계 시장을 뚫겠다는 도전 정신과 6년을 같이 호흡을 맞춰온 우수한 개발진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게 할 작품으로 크래프톤을 뛰어넘는 개발사가 되고 싶다. [답: 윤용기] 게임의 본질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 TH’는 무엇보다 스토리가 좋다. 생각하면서 즐겁게 몰입하는데 최고라고 생각한다. 원작 스토리가 재미가 있는 만큼 ‘프로젝트 TH’도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세계인이 즐기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질문]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언리얼 데브그란트 상을 받았다. ‘프로젝트TH’는 콘솔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게임으로 글로벌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이브이알 스튜디오 VR 제작에서 적용한 ‘디지털 휴먼’ 기술. 사진=이브이알 스튜디오][답] 언리얼 데브 그랜트상을 받게된 이유를 많이 생각하곤 한다.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디지털휴먼에 대해 에픽게임즈는 ‘실제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회사’로 소개했다. 참 마음에 든 수상 이유다.게임 플랫폼의 경우 차세대 콘솔뿐만 아니라, PC와 스트리밍 기반의 서비스에서도 게이머들을 만나고 싶다. 남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세계 시장의 유저들이 열광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한국과 글로벌 경계를 허물고, 플랫폼과 캐릭터로 다시 경계를 무너뜨리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김재환 대표는?2002년 엔씨소프트 북미지사 퍼블리싱 프로듀서를 거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엑스엘게임즈에서 ‘문명온라인’ MMORPG의 프로토타입개발부터 본개발까지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총괄 프로젝트 매니징을 수행했다. 엔씨소프트에서 쌓은 게임 사업 경험과 엑스엘게임즈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이브이알 스튜디오(EVR STUDIO)의 수장을 맡고 있다. 윤용기 대표이사는?스퀘어USA의 ‘패러사이트 이브’, THQ의 ‘이블 데드’ 등 다수의 대작 콘솔 게임과 엔씨소프트에서 글로벌 아트 프로덕션 디렉터로 ‘타뷸라 라사’, ‘길드워2’, ‘와일드 스타’ 등의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대작 MMORPG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2013년부터 바른손이앤에이에서 CEO를 역임하고, 현재는 김재환 대표와 함께 이브이알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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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휴먼, 국내 기업은?[ EVR스튜디오의 극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캐릭터. [ EVR스튜디오 제공 ][뉴스인] 정지영 기자 =2021년 글로벌 기술 화두 하나는 디지털 휴먼(가상인간)이다.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디지털 휴먼을 적극적 활용하여 성과를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디지털 휴먼 기술 관련해서 국내에서도 LG와 삼성이 CES에서 가상인간을 공개하는 등 세계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EVR스튜디오가 극사실적 디지털 표현을 기반으로 리얼타임 인터렉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하였다.EVR스튜디오는 2016년에 설립된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설립 초창기부터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기술을 R&D해오고 있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VR스튜디오 프로젝트TH의 실제 리얼타임 게임 캐릭터 - 배우 금광산씨의 디지털 더블 ][ EVR스튜디오 제공 ]현재는 그 기술들과 노하우를 활용해 웹툰 ‘무당’ 기반의 차세대 콘솔 게임인 ‘프로젝트 TH (가제)’을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중인 캐릭터의 일부를 공개하였다.EVR스튜디오가 만드는 디지털 휴먼은 실존하는 인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사실적으로 구현하며, 가상의 캐릭터를 설계하여 구현해내는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는 EVR스튜디오가 설립 초기부터 헐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들을 영입해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전해왔기 때문이며, 축적된 캐릭터 제작 노하우를 활용하여 엔터테이먼트, VR, AI, 영화, 광고 등의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 휴먼의 활용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디지털 휴먼은 현존하는 플랫폼들에 여러 가지 형태로 접목시킬 수 있어 디지털 콘텐츠의 원천IP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디지털 휴먼 IP 하나가 게임 캐릭터, 광고 모델, 아나운서, 가수,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EVR스튜디오의 극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캐릭터 - 배우 허성태씨의 디지털 더블 ][EVR스튜디오 제공]이는 사람인 연예인이나 아이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디지털 휴먼의 경우 현실의 한계를 넘어 ‘동시간 대에 여러 곳에 동시 출연하는 것’이 가능하여 더욱 부가가치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표적으로는 미국의 릴 미켈라가 있다.미국 스타트업 브러드 사의 릴 미켈라는 지금까지 Diesel, Moncler, Prada, 캘빈 클라인, 버버리, 등의 패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중인 디지털 인플루언서의 대표적인 가상 인물이다.스냅쳇의 21만명 팔로워 수를 포함하여 소셜 미디어상에서 통합 5백만 넘는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또한, 상업성을 너머 2018년에는 TIME 매거진에서는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으로 발표하기도 할 정도로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사회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인정되고 있다.Tech Crunch에 의하면 브러드사의 회사 가치는 최소 $125 million이고, Sequoia Capital, BoxGroup, Spark Capital과 같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그 외 약 21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휴먼 슈퍼 모델 Shudu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대표격으로 2017년 등장 당시 진짜 사람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놀라운 사실적 비쥬얼에 크게 각광 받은 바 있다.출처(좌) 릴 미켈라 공식인스타그램 (@lilmiquela)출처(우) 수두(Shudu) 공식인스타그램(@shudu.gram)제2의 크래프톤을 꿈꾸는 EVR스튜디오는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바른손이앤에이,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등 디지털 콘텐츠 기술에 인사이트를 가진 VC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2017년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모두가 지금 주목해야 할 아시아의 스타트업'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그리고 2019년에는 반응형 인공지능과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결합, 실제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극사실적인 디지털 캐릭터를 개발해 에픽사의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하였다.EVR스튜디오는 헐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들과 게임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가진 멤버들이 구성되어 있다.그에 따라 일찍부터 디지털 휴먼 관련해서 여러 원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 기대가 높은 기업이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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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스튜디오, 석정현 작가의 인기 웹툰 ‘무당’ 게임으로 개발EVR스튜디오(김재환 윤용기 각자 대표)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TH(가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일러스트, 만화가, 웹툰 작가로 알려진 석정현 작가의 웹툰 ‘무당’을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무당’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SPP (Seoul Promotion Plan)의 2018 웹툰 어워드 최고기획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프로젝트TH(가제)’는 EVR스튜디오의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로 만들어진 실사 느낌의 캐릭터들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며 콘솔과 PC용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석정현 작가는 2006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과 ‘석가의 해부학 노트’, ‘석가의 실전 페인터’등의 대표 작품들이 있으며, 미국 마블사로부터 마블 코믹스의 표지와 포스터 일러스트를 의뢰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무당’ IP 확보와 함께 프로젝트 가제를 ‘프로젝트M’에서 ‘프로젝트TH’로 변경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017년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모두가 지금 주목해야 할 아시아의 스타트업'으로도 소개된 바 있는 EVR스튜디오는 올해 3월에 에픽게임즈로부터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하였고, 8월에 누적 100억대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바 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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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스튜디오' 100억원 투자 유치, 콘솔 신작 개발에 박차EVR STUDIO 로고.EVR스튜디오(윤용기, 김재환 각자 대표)가 누적 100억대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금번 투자를 통해 기존의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바른손이앤에이와 함께 비티씨인베스트먼트까지 강력한 투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2017년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모두가 지금 주목해야 할 아시아의 스타트업'으로도 소개된 바 있는 EVR스튜디오는 베테랑 게임 개발자들과 헐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기업으로 2016년 설립당시부터 주목을 끌어왔다.EVR스튜디오의 ‘프로젝트M’은 자체 구축한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력으로 최근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하였고, 올해 3월 수상자들 중 한국회사로는 EVR스튜디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에픽게임즈의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는 전세계적으로 언리얼 엔진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발하여 개발 후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EVR스튜디오는 현재 트리플A급 콘솔 게임과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어드벤쳐 대작 게임 개발에 함께할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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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데브 그랜트로 ‘프로젝트 M’ 선정▲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데브 그랜트 수상작으로 이브이알스튜디오 VR 어드벤처 '프로젝트 M'을 선정했다 (사진제공: 에픽게임즈코리아)세계적인 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9일, 이브이알스튜디오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이 ‘언리얼 데브 그랜트’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언리얼 데브 그랜트’는 에픽게임즈 개발자 후원금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의 기금을 준비한 이후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거나 관련된 공헌 활동을 펼친 개발자와 개발사에 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언리얼 데브 그랜트’ 특징은 자금 지원에 어떠한 조건도 없다는 점이다. 에픽게임즈는 수상 개발사나 개발자 작품에 대해 지적 재산권이나 퍼블리싱 권한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후원금 용도 등에 관련해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지원금을 제공한다.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M’은 반응성이 뛰어난 인공지능과 고품질 3D 스캔 이미지가 결합된 디지털 캐릭터가 등장해 여러 가지 상호작용으로 감정을 교류하는 인터랙티브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프로젝트 M’을 개발한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충분한 VR 콘텐츠 개발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특히 이번 ‘언리얼 데브 그랜트’ 수상에도 VR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시도를 향한 열정이 배경이 됐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국내 기업으로는 11번째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했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VR 게임 '프로젝트 M' (사진제공: 이브이알스튜디오)한편, 에픽게임즈는 4년여 동안 진행된 ‘언리얼 데브 그랜트’가 개발자 후원에 500만 달러 기금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서 이번 회차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새로운 후원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19일(국내기준)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GDC 2019 기간에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을 통해 새로운 후원 프로그램을 발표한다.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이브이알스튜디오 ‘프로젝트 M’은 지난 2017년 지스타 에픽게임즈 부스에도 출품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던 작품”이라면서 “이브이알스튜디오를 포함해 지난 4년 동안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한 국내 11개 개발사와 개발자에게 다시 한 번 축하 말씀을 전하며, GDC 2019에서 발표될 새로운 에픽게임즈 후원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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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Games awards $500,000 in final Unreal Dev GrantsJoin gaming leaders, alongside GamesBeat and Facebook Gaming, for their 2nd Annual GamesBeat & Facebook Gaming Summit | GamesBeat: Into the Metaverse 2 this upcoming January 25-27, 2022. Learn more about the event. Epic Games has awarded $500,000 in awards to the final recipients of Unreal Dev Grants, a $5 million fund supporting developers working with Unreal Engine 4 (UE4).This is the last round of grants, and they give no-strings-attached financial assistance to more than a dozen projects. Recipients come from a variety of industries, including games, film, augmented reality, virtual reality, mixed reality, education, and more.“With today’s announcement, we’ve reached our $5 million goal for the Unreal Dev Grants program. As we look back at the list of those we’ve been able to support throughout the years, we can’t help but feel deeply honored to have played a part in the stories of hundreds of projects,” said Chance Ivey, partnership manager at Epic Games, in a statement. “We remain inspired by the talent and dedication that the Unreal Engine community continues to exhibit, and look forward to where everyone will take things next. Though Unreal Dev Grants is now behind us, it’s not the end of our ongoing support. Tune in to Epic’s State of Unreal opening session at GDC for more information.”The goal of Unreal Dev Grants has been to empower talented artists, designers, and programmers to build upon their outstanding work in and around Unreal Engine 4 while alleviating financial stress. The embedded YouTube video is a highlight reel of all of the award winners over the past four years.In addition to numerous stealth projects, the latest Unreal Dev Grant recipients are as follows:VR gameProject M from EVR StudiosForge digital relationships in Project M, an interactive VR experience from Korea’s EVR Studio. In this narrative-driven adventure, you’re encouraged to interact and build friendships with the game’s hyper-realistic non-player characters. Combining responsive artificial intelligence with high-quality 3D scanned images, EVR Studio uses Unreal Engine 4 to blur the lines between the real and digital, creating characters that are recognized as being some of the very best in VR today. Preview Project M’s fidelity yourself via Dream, a teaser available now on Steam.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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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스튜디오 '프로젝트M AR 이모지' 앱 출시이브이알스튜디오는 색다른 가상현실(AR) 이모지 앱을 아이폰X용으로 출시했다. 실사 느낌 게임 캐릭터가 등장해 사용자 얼굴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고 음성과 화면을 녹화해 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민동준 프로젝트M 총괄 프로듀서는 “가상현실게임 프로젝트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해당 앱은 아이폰X 사용자라면 애플 앱스토어 혹은 해당 링크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앱에 포함되어 있는 영상 3종은 최근 EVR에서 공개한 영상이다. 프로젝트M 본편 VR 어드벤쳐 게임에 등장하는 히로인 '하나'와 '이비' 인터뷰 형태 영상 2종을 실었다.나머지 하나는 메인 스토리에서 사용자들이 경험하게 될 '하나' 콘서트 장면에서 '비기너스 베네핏'이라는 공연 영상이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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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 Studio Reveal Two Heroines From Upcoming ‘Project M’ VR TitleOne of the things that helps to make virtual reality (VR) more immersive is lifelike and believable characters. For the team over at EVR Studio based in Seoul, Korea who are currently working on the long awaited Project M, creating highly detailed characters is something they have gotten very good at doing. Now, the company is ready to introduce players to two new heroines from the upcoming Project M once again showcasing their professional high-quality characters in motion.The two new heroines to be revealed are Hana Choi and Evie and will make their videogame debut in the upcoming story-driven VR adventure title currently codenamed Project M – Episode 1. Besides the reveal of the two heroines we now also have some details on the plot of the title as well. Focusing on the events of Ian who, during working as an agent for the resistance against a giant corporation that threatens humanity is killed and sent ten years back into the past, ending up in high school. This is where the story will start and all plans will have to work on is the memory of a white chrysanthemum flower.As for the roles that Hana and Evie will play in the title, that is still to be announced but to help players get know to them EVR Studio have released a number of videos that showcase the characters and the work of the team. With lifelike animations and highly detailed models, it is almost hard to tell that the heroines are in fact computer generated. This level of fidelity is made possible thanks to the power of the Unreal Engine 4 and the collaborative efforts of EVR Studio.You might recall that EVR Studio have already released two short titles that take place within the Project M world. This includes Project M: Dream, which originally released back in May 2016, which demonstrated EVR Studio’s high quality characters, rendered in real-time. Players can emotionally connect with their character thanks to the high level of detail that has gone into the models and the animations. Project M: Dream is available to download now for free.The second title from the company was Project M: Daydream, a short VR experience that allows players to interact with a digital friend, go skydiving and hang out at the beach in the form of daydreams. Though again showcasing the high level of digital within the visuals of the character this release also gave a taste of EVR Studio’s plans for interactivity and story content which will be the core foundation of their main videogame, set to release later this year.You can see the interview with Hana below, showcasing the technology at work along with giving an introduction to the character. The interview with Evie is available to watch on EVR Studio’s YouTube channel along with a music performance by Hana. For more details on Project M – Episode 1 in the future, keep reading VRFocus.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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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 스튜디오, VR 어드벤쳐 ‘프로젝트VR’ 정식 버전 공개자체 개발 기술로 속도-그래픽 수준 높여…내년 중 출시 목표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상현실(VR) 게임 ‘프로젝트M’ 정식 버전 영상이 공개됐다.프로젝트M은 스토리를 강화한 VR 어드벤처 게임으로 디지털 AI 캐릭터와 상호인터랙션을 통해 감성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 9월 공개된 프로젝트M 데모버전인 ‘프로젝트M: 데이드림’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몰임감을 선보이면서 세계적으로 호평받았다.이번에 공개된 신작은 데모버전보다 그래픽이 훨씬 진전됐다. 특히 이번엔 게임 속 다양한 시스템도 함께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이브이알스튜디오(evr스튜디오, 대표 김재환)는 VR게임 ‘프로젝트M’의 여주인공 ‘하나’와 ‘이비’의 가상 인터뷰 영상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김재환 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 민동준 총괄PD, 박재욱 테크니컬 AD, 구범석 AD.■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추적하는 어드벤쳐 VR어드벤처 게임인 프로젝트M은 폭발사고에 휘말린 레지스탕스 비밀요원 주인공이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돌아가 사고 원인을 찾아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연애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제작된 데모 버전 ‘프로젝트M: 데이드림’과는 별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주인공은 폭발사고가 자신이 돌아간 고등학생 시절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하나와 이비는 스토리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다. 이용자는 두 캐릭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폭발사건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프로젝트M 여주인공 중 한명인 하나.■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이 달라지는 캐릭터이용자는 ‘하나’와 함께 공연하거나 ‘이비’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고 실마리를 모으고, 문제가 된 폭발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다만 처음부터 해당 캐릭터와 친해지거나 함께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대화 등을 통해 호감도를 쌓아야 한다.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자 인공지능(AI)을 가지고 있어 주인공과 별개로 서로의 관계에 따라 소통하고 캐릭터를 평가하기도 한다.만약 이용자가 하나와 일정을 속이고 이비를 만났다면 이를 본 다른 캐릭터가 하나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호감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프로젝트M의 이비.민동준 프로듀서는 “최대한 실제 사람 만나는 것과 같은 감성과 느낌을 제공하려 했다”며 “캐릭터와 친한 정도에 따라 대화 내용이나 할 수 있는 일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들어간 지는 1년 정도 됐다. 전체 준비한 시나리오 중 30% 정도 진행됐다. 각각의 조각 개념인 콘텐츠는 어느 정도 개발됐다. 작년 연말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스캔을 받는 공정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서, 이제 진짜 시나리오를 받아내는 작업에 들어간다.■ 실시간 얼굴모션 캡쳐 등 신기술 직접 개발공개된 영상은 카메라를 든 주인공이 캐릭터를 인터뷰를 하는 듯한 방식이다. 두 캐릭터는 고유 개성과 함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표정변화가 돋보인다.이브이알스튜디오는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구현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 구현 위해 1년 반 이상을 투자했다.특히 외부 도움없이 자체적으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캡처하기 위해 아이폰의 페이셜캡처 기능을 활용한 신규 기술도 제작했다.프로젝트M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인 '호감도'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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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알 “프로젝트M 캐릭터, 예뻐졌다 극찬에 뿌듯”한국 VR게임의 자존심 ‘프로젝트M’ 첫 공개한 이브이알스튜디오[민동준 총괄PD, 박재욱 테크니컬 AD, 구범석 AD, 김재환 대표(왼쪽부터)]진짜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생생한 캐릭터로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VR(가상현실) 어드벤처게임 ‘프로젝트M’이 오랜 침묵을 깨고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한국 VR콘텐츠 전문 개발사 이브이알스튜디오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M’의 여주인공 ‘하나’와 ‘이비’의 가상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카메라를 든 주인공과 마주 앉은 여주인공들이 인터뷰를 하듯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언리얼엔진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지만,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웃고 떠들고 움직인다. 그동안 이브알스튜디오가 티저 영상 ‘프로젝트M: 드림’과 스핀오프 외전 영상 ‘프로젝트M: 데이드림’을 통해 선보였던 독보적인 표정 연출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됐다.[본편 여주인공 ‘하나’]여기에 더해서 캐릭터의 아름다움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년 전 외전 영상 ‘프로젝트M: 데이드림’의 주인공 ‘승아’가 현실에서도 만나볼 법한 미인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하나’와 ‘이비’는 과연 저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한다. 전세계의 다양한 미적 기준을 두루 만족시킬만한 미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하나’와 ‘이비’의 미모에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도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이브이알스튜디오의 티저 영상을 보고 “지금까지 본 인간 캐릭터 중 최고였다”고 극찬한 바 있던 팀 스위니 대표는 이번 영상을 본 후 “이브이알스튜디오에서 만든 캐릭터는 정말 사실적이면서도 예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동안 사실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이브이알스튜디오로서는 최고의 칭찬을 들은 셈이다.이번 영상 공개 이후 ‘프로젝트M’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는 모양새다. 서울 서초구 이브이알스튜디오를 찾아가 김재환 대표, 민동준 총괄PD, 박재욱 테크니컬 AD, 구범석 AD와 만나 ‘프로젝트M’의 개발 근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본편 여주인공 ‘이비’]새로 공개된 것들 중 가장 놀라웠던 점은 ‘프로젝트M’의 장르다. 그동안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이라고 알려졌던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뚜껑을 열어보니 ‘프로젝트M’은 미스터리 스릴러 어드벤처게임에 가까웠다. 이는 이브이알스튜디오가 이번 영상과 함께 공개한 시놉시스에서 잘 드러난다. 주인공 ‘이안’은 레지스탕스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하던 중 폭발사고에 휘말려 죽게 되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있다. 졸업식 외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그는 자신을 죽게 만든 사고가 고등학생 시절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실마리를 하나씩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친구들은 각각 자신만의 소원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이루는 것을 도와주면 실마리 하나씩을 얻을 수 있다.이 친구들 중에 ‘하나’와 ‘이비’도 있다. ‘하나’는 고교생 밴드의 보컬로,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또 ‘이비’는 연예기획사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유저들은 ‘이안’이 되어 ‘하나’와 함께 공연을 하거나 ‘이비’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줘야 한다. 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완성해서 실마리를 모으고, 궁극적으로 게임의 큰 줄기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게 게임의 목표다.[본편 여주인공 ‘이비’]그동안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이 흥미진진한 본편의 시놉시스를 극비에 부쳐왔다. 대신 본편의 내용과는 무관한 외전인 ‘프로젝트M: 데이드림’만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M: 데이드림’은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데이트를 하고, 스카이다이빙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상상을 하는 즐거운 에피소드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M’은 ‘서머레슨’과 비슷한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시놉시스를 2년 전 일찌감치 완성하고 게임 개발에 들어갔던 이브이알스튜디오로서는 다소 억울할 만 하다.김재환 대표에 따르면 외전 ‘프로젝트M: 데이드림’은 내부 확인용으로 만든 프로토타입에 불과했다. 그래서 본편과 아무 상관 없는 내용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래 공개할 예정도 없었는데,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계속 들어와서 스팀에 공개하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티저 영상인 프로젝트M: 드림은 본편과 관련이 있다”고 귀띔했다. ‘프로젝트M: 드림’은 몽환적인 공간에서 한 여성이 뒤를 돌아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연출한 짧은 영상이다. 김 대표는 “본편을 플레이하고 나면 티저 영상의 분위기와 여성의 표정이 뜻하는 바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외전 여주인공이었던 ‘승아’]외전과 본편의 서사는 서로 무관하기에 아쉽게도 외전 영상의 여주인공 ‘승아’는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다른 이름의 다른 인물로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비중 있는 NPC 하나를 만들 때 얼굴 만드는 과정에만 두달이 소요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다. 이대로 ‘승아’를 폐기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박재욱 테크니컬 AD는 “NPC 한명이 우리에게는 한명의 디지털 배우와 같다”며 “승아도 공들여 만든 캐릭터인만큼 나중에 다시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승아’에 비해 ‘하나’와 ‘이비’가 훨씬 아름다워지게 된 이유를 물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인 결과라는 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승아’가 공개됐을 때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옆집 동생처럼 너무 현실적으로 생긴 것 아니냐. 그래도 게임인만큼 좀 더 판타지를 충족하고 싶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본편 여주인공들을 만들 때는 더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당시에 비해 아티스트들의 숙련도가 훨씬 업그레이드됐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구범석 AD는 “사실 외모에 대한 의견을 준 곳은 한국이 유일했다”며 “한국과 해외의 기준이 많이 다른 것 같다”고 웃었다.[본편 여주인공 ‘하나’]박재욱 테크니컬 AD는 여주인공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생동감 있는 표정을 만들기 위해 실제 배우의 얼굴 움직임을 따는 페이셜 캡처 기술을 사용하는데,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와 맞는 배우를 찾는 일부터 힘들었다는 것이다. SNS에서 이거다 싶어 찾아낸 사람을 만났더니 사진과는 다른 얼굴로 나타나 당황하기도 했다. 또 천신만고 끝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냈더니 연기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어떤 캐릭터는 얼굴 따로 연기 따로 역할을 나눠야 했다. 민동준 총괄PD는 “우리가 직접 배우를 찾기도 하고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며 “이브이알스튜디오가 디지털 캐릭터를 잘 만든다는 평가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후에는 좋은 분들과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기술적인 난제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여개 이상의 표정을 스캔해야 한다. 그리고 얼굴 근육을 하나씩 분리해서 블록화(化)한다. 박 테크니컬 AD는 “표정을 지을 때의 잔주름과 같은 디테일이 유기적으로 섞일 수 있도록 큰 공정을 만드는 일이 정말 어려웠다”고 회상했다.이브알스튜디오가 자신 있게 공개한 ‘하나’와 ‘이비’는 조만간 아이폰X 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의 트루뎁스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화면의 ‘하나’와 ‘이비’가 사용자의 표정을 따라 한다. 아이폰X의 ‘애니모지’와 비슷한 앱이다. ‘프로젝트M AR 이모지’라는 이름의 이 앱에는 ‘프로젝트M’의 홍보 영상도 탑재된다.[본편 여주인공 ‘이비’]‘프로젝트M’ 본편 출시 시점은 201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플레이타임은 20시간 정도다. 플레이타임을 더 늘릴 수도 있지만 무거운 HMD를 쓰고 즐기는 VR게임 특성상 마냥 오래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게다가 아직 유저들이 VR게임을 하루에 얼마나 플레이하는지 알 수 있는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이다. 민동준 총괄PD는 “데이터를 확인하는대로 플레이타임에도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인터뷰와 함께 ‘프로젝트M’의 일부 에피소드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사진사가 되어 ‘이비’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내용이다. HMD를 썼더니 ‘이비’가 나타나 사진을 찍어 달라며 여러가지 포즈를 취한다. 사진 촬영이 끝난 후에는 바로 옆에 서서 결과물을 품평하기도 한다. 사실적으로 표현된 여고생 캐릭터가 바로 옆에 있으니 설레면서도 왠지 모를 죄책감이 느껴진다. VR이 아니었다면 느낄 수 없었을 경험이다. 앞으로 ‘프로젝트M’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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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3월 31일 개봉CGV가 세계 최초로 ‘4DX VR’ 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CJ CGV는 ‘4DX VR’로 제작된 영화 ‘기억을 만나다’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오감체험특별관 4DX기술을 보유한 CJ 포디플렉스(CJ 4DPLEX)와 영화제작사 ㈜바른손 이앤에이, 가상현실(VR) 콘텐츠제작사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CGV용산아이파크몰 ‘4DX with ScreenX’관에서 3월 3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4DX VR’은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개발한 신개념 문화 플랫폼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에서 펼쳐지는 입체 VR 영상에 4DX 핵심 기술인 모션 체어를 접목했다. VR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4DX의 하드웨어 기술이 더해져 VR의 진화된 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 테마파크, 아케이드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혹은 전시회를 통해 체험용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4DX VR’을 극장에서 영화로 상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극장에서 ‘4DX VR’ 영화 관람 시에는 기본적인 모션체어 효과와 물, 바람, 향기 등의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영화의 재미가 배가된다.‘4DX VR’ 영화 제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VR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박차를 가하게 됐다. VR 영상이 주는 시각적 몰입감에 4DX 의 체험적 현실감이 더해져 관객들은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또 ‘4DX VR’은 영화 장면에 따라 자연스럽고 섬세한 환경·모션 효과를 제공해 VR 콘텐츠를 처음 관람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어지러움을 자연스레 해소할 수 있다.첫 번째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두 청춘 남녀의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작품이다. 액션, 호러, 스릴러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로맨스 드라마 장르에 최적화된 공감형 콘텐츠로 VR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기억을 만나다’는 tvN드라마 ‘구해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예지 배우와 현재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정현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다. 또 충무로를 대표하는 곽경택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황금나침반’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기술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구범석 감독이 연출자로서 메가폰을 잡았다. 구범석 감독은 “세계 최초 4DX VR로 만나볼 수 있는 ‘기억을 만나다’는 시각, 청각, 후각 등 여러 가지 감각들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기에 어떤 영화들보다도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EV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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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만나다' 김정현X서예지, 국내 최초 극장용 VR영화로 커플호흡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최근 드라마 '학교2017'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김정현과 '구해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예지, 두 배우가 국내 최초 극장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는 VR극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에서 남녀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이 VR영화는 영화제작사 (주)바른손 이앤에이와 VR콘텐츠제작사 (주)이브이알 스튜디오가 공동제작하며, CJ 4DPLEX(주)와의 협력으로 4DX 기술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즉,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관을 찾아 제공되는 HMD를 착용하고 몰입도 높게 VR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러한 국내 최초의 도전적 시도는 콘텐츠진흥원의 ‘VR콘텐츠 프론티어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영화-VR 인력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본 프로젝트는 2017년 5월부터의 제작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17일까지 총 11회차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국내 최초 극장개봉용 VR극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동갑내기 20대 라이징 스타 김정현, 서예지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데뷔 1년여 만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정현은 첫사랑 ‘연수’와의 만남과 그 이후의 추억들을 그리워하는 남자주인공 ‘우진’ 역을 맡았다. 사랑에 서툰 가수지망생 우진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으로 연기하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VR게임을 해보면서 VR이라는 매체를 경험했는데, 내가 직접 세계적으로도 소수만이 경험했을 VR영화에 출연해 연기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출연결정 계기를 전했다. 20대 여배우 기근 속에 단비처럼 부각되고 있는 서예지는 드라마 '구해줘' 출연 이후, 이 영화의 다소 엉뚱하고도 당찬 성격의 여주인공 ‘연수’가 본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로 여겨졌고, 시나리오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 두 배우의 젊고 신선한 에너지와 동갑내기다운 좋은 호흡이 고스란히 담긴 VR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새롭게 경험한 촬영의 매 순간들이 신선했고 즐거웠다”고 입을 모으는 두 배우들처럼, 관객에게도 ‘최초’이자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극장개봉용 VR극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CG 작업과 4DX 연동 프로그래밍을 적용하는 등의 후반작업을 거치게 되며, 2017년 3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EVR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