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알스튜디오,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 선정
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가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옴니버스 및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는 업계 최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엔비디아는 파트너사에게 전문 소프트웨어 툴과 최신 리소스, 업계 전문가 및 AI 관련 기관과의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 ‘시그라프’ 테크 세션에서 ‘게임, 영화 VFX 및 AI를 위한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및 적용’을 주제로 디지털 휴먼 제작을 위한 자체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에덴’을 최초 공개하며 엔비디아 및 여러 글로벌 AI 업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프로젝트 ‘에덴’은 3D 볼륨메트릭캡처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유명인들의 고유한 표정과 목소리를 극사실적으로 보존한 디지털 휴먼을 생성한다. 오디오 투 페이스 AI 모델을 적용해 디지털 휴먼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입모양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대화형 인공지능과 통합하여 사용자와 AI 간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AI 기반 디지털 K-팝 아티스트를 만들고 전 세계 팬들이 원하는 언어로 자연스럽게 소통이 가능하다.
지난 ‘시그라프 2023’에서 엔비디아와 연을 맺은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이후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로 선정되며 앞으로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성장을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 협력 네트워크, 인지도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브이알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는 “인셉션 프로그램 참여로 개발 중인 차세대 디지털휴먼 프로젝트 ‘에덴’을 고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현재 엔비디아와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